guide_no_01 · AI 인턴 만들기

11일 만에
내 일 하나를
맡기는 법

잘하는 일로 먹고살아 보자고 시작했는데, 요즘 하루가 답장으로 다 갑니다. 문의가 오면 손에 든 걸 놓고 답을 쓰고, 그러다 늦어지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곳에 예약을 넣은 뒤입니다.

하루 30분씩 11일이면, 그 일을 맡는 인턴 한 명이 실제로 돌아갑니다.

01_왜

몰라서가 아니라,
뭘 알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입니다

이쯤 되면 대부분 자기 탓을 합니다. 내가 부지런하지 못해서라고요. 그런데 제가 겪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. 회사에 다닐 땐 누군가 조용히 처리해주던 일이라, 그런 일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던 겁니다.

그러면 하루가 이렇게 흘러갑니다. 급한 것부터 쳐내고, 끝나면 다음 급한 것. 잘못한 것도 없는데 늘 쫓깁니다. 그리고 1년이 지나도 상황은 그대로입니다.

저도 그랬습니다. 그래서 남한테 배우기 전에, 제가 쓸 걸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 지금은 제 일의 상당 부분을 AI에게 맡겨두고 씁니다 — 하루도 빠짐없이, 실제로요. 처음부터 잘 된 건 아니고, 어떻게 시켜야 알아듣는지를 몇 달에 걸쳐 알아냈습니다.

이 책은 그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한 겁니다.

02_결과

11일 뒤에 실제로 손에 남는 것

지식이 아니라 돌아가는 물건입니다.

03_목차

목차 전체를 공개합니다

사고 나서 “이건 없네” 하시면 안 되니까요.

“11일이면 습관이 됩니다”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. 습관이 자리 잡는 데는 사람마다 몇 달이 걸린다는 게 실제 연구 결과입니다. 이 책이 약속하는 건 습관이 아니라 완성입니다.

04_차이

세팅만 알려주고 끝나지 않습니다

4일차

거절하는 법부터 알려줍니다

“내 파일이 멋대로 바뀌면 어쩌지”가 시작을 막습니다. 그래서 넷째 날에 [아니요]를 직접 눌러보는 연습을 넣었습니다. 거절하면 진짜로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걸 손으로 확인해야 그다음이 됩니다.

10일차

실제로 돌려보고 고치는 날이 있습니다

세팅만 해두고 안 쓰면 그건 죽은 파일입니다. 열째 날은 새로 배우는 게 없습니다. 평소대로 일하면서 어긋난 곳을 찾아 고칩니다. 여기까지 해야 계속 씁니다.

11일차

안 쓰고 있으면 왜인지 짚어줍니다

마지막 날은 자랑으로 끝내지 않습니다. 지난 이틀 동안 정말 쓰셨는지부터 묻고, 안 썼다면 이유별로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.

준비 장

돈 이야기를 맨 앞에서 합니다

무료 계정으로는 이 책의 화면이 열리지 않습니다. 그 사실을 책의 제일 앞에 씁니다. 둘째 날에 가서 알게 되면 곤란하니까요.

05_미리보기

본문 일부를 그대로 보여드립니다

결과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판단하세요.

1일차 — 맡길 수 있는 일인지 거르는 표
내가 하는 일반복규칙컴퓨터 안
문의 답장 쓰기해당해당해당
수업 준비물 챙기기해당해당해당 없음
손님과 상담하기해당해당 없음해당 없음

세 칸 다 ○ 인 것만 남깁니다. 떨어지는 줄까지 보여줘야 기준이 손에 잡힙니다.

부록 A — 복사해서 바로 쓰는 지시문 (일부)
저는 [ 도자기 공방 ]을 운영합니다.
손님 문의를 드리면, 보낼 답장 초안을
만들어주세요.

[답장 모양]
- 3~5줄로 짧게
- 존댓말이지만 딱딱하지 않게
- 인사 → 답변 → 다음 안내 순서로

[지켜야 할 것]
- 위에 적은 정보만 쓰세요. 없는 건
  지어내지 말고 "확인 후 알려드리겠습니다"
- 예약을 확정하지 마세요
- 손님이 묻지 않은 내용은 넣지 마세요

대괄호 안만 내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. 이런 지시문이 업종별로 들어갑니다.

06_준비물

무엇을 내가 깔고, 무엇은 알아서 깔리나

항목누가비고
Claude 데스크톱 앱내가 직접책에서 화면 사진으로 같이 깝니다
유료 구독 (Pro)내가 직접월 $20 · 무료 계정은 화면이 안 열립니다
Git (윈도우만)내가 직접맥은 대개 이미 있습니다 — 확인법도 실었습니다
그 밖의 프로그램앱이 알아서따로 설치하지 않습니다

터미널은 쓰지 않습니다 — 맥에서 한 줄 확인할 때 딱 한 번만 씁니다. 그 한 줄도 화면 사진과 함께 있습니다.

07_경계

이 책이 다루지 않는 것

08_약속

약속

2026년 8월 기준

모든 화면 사진과 금액의 기준 시점을 밝힙니다. 프로그램은 계속 바뀝니다.

개정판은 무료

화면이 크게 바뀌면 다시 찍어서 고친 판을 만듭니다. 한 번 사신 분은 신청 없이 받으십니다.

뒷단에 비싼 강의 없음

더 비싼 걸 팔기 위한 미끼가 아닙니다. 이 한 권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 있습니다.

be_ready.start

1년 뒤에도 아마 여전히 바쁘실 겁니다.
다만 쫓기면서 바쁜 것과,
순서를 알고 바쁜 것은 다릅니다.

guide_no_01 · PDF 200쪽 안팎 · 맥/윈도우 · 지시문 파일 동봉